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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사이에 '센서' 넣어 무릎 내 변화 확인… 수술 정확도 높여
작성자 강북연세병원 조회수 3562 작성일 2017-11-13 10:10:22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일회용 바이오센서 사용해 안전
수술 정교해 통증 적고 회복 빨라
걷기 운동, 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 해에 5만명 정도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다. 이들은 수술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술을 후회하기도 한다. 올 초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김모(69·서울 노원구)씨는 '수술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많았다. 병원에서는 분명 수술이 잘 됐다고 했는데, 알 수 없는 무릎 통증 때문에 걷는 게 아직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수술을 받았던 친구는 산책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기에 편하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안감은 더 깊어졌다.

 

◇바이오센서로 변화 확인하며 수술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후 김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김씨의 경우 수술이 제대로 됐기 때문에 걷는 게 편해지기는 하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인공관절 치환술 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얼마나 정교하게 이뤄졌는지가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인공관절을 원래 자신의 관절처럼 완벽하게 끼워 넣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강북연세사랑병원에서 2012년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95%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5%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 한 것인데, 이에 대해 강북연세사랑병원 김용찬 원장은 "무릎 뼈 모양에 맞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건 대부분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할 수 있지만, 인대·힘줄 상태를 조절해 무릎 내의 압력을 균형있게 맞추는 건 의사의 경험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수술 과정 중 무릎 내 압력을 잘못 조절하면 환자가 그 압력에 적응하는 동안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로 인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게 '제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그동안에는 인공관절 치환술 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거나 3D 프린터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관절을 넣긴 했었다. 하지만 이는 '관절 뼈 모양'에 초점을 맞춘 수술기법이었다. 힘줄 같은 연부 조직과 무릎 내 압력 균형을 맞추는 건 의사의 경험과 판단에만 의존했다. 이제는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수술 도중 일어나는 관절의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인공관절 사이(연골 부분)에 바이오센서를 넣어서 환자의 다리를 움직이면 무릎 내 압력 상태가 바이오센서와 연결된 화면에 숫자로 표시된다. 의사는 이 화면을 보면서 인대·힘줄 같은 조직 상태를 최적으로 만든다. 바이오센서는 일회용이다. 김용찬 원장은 "감각에만 의존해 연부 조직의 균형을 맞췄는데, 이제는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인공관절 치환술 후 무릎 내 압력 등의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이 덜 하면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해져 만족도가 올라가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교하게 이뤄져 수술 후 회복 기간 단축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면, 수술을 정교하게 할 수 있어서 부작용·합병증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 후에는 되도록 빨리 혼자서 걷기 시작해야 관절이 잘 회복되고 근육이 강화되며 균형감각이 잘 잡힌다. 김 원장은 "환자가 스스로 걷기 시작하는 시기를 수술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착은 수술 후 절개 부위가 아물면서 근육·힘줄이 엉겨붙는 증상을 말하는데, 빨리 걸을수록 유착 위험이 줄어 무릎을 더 쉽게 구부렸다가 펼 수 있게 되고, 회복 기간도 단축된다.

 

환자는 수술 후 어떤 생활을 해야 할까? 김용찬 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후에는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동작을 삼가야 인공관절의 수명이 빨리 닳지 않는다"며 "평지에서 빨리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를 꾸준히 하면 건강한 무릎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맞춤형 치료

강북연세사랑병원은 국내에서 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는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유일한 병원이다.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총 11명의 전문의가 있으면서 관절·척추 질환을 진료한다. 관절내시경 클리닉, 척추 치료 클리닉, 휜다리 교정 클리닉, 회전근개 파열 클리닉, 무지외반증 클리닉, 족저근막염 클리닉, 체외충격파 클리닉, 도수치료 클리닉, 재수술 센터 등이 마련돼 있고, 연골 성형술에 쓰이는 고주파 치료기, 경파 신경 자극 치료기, 이동형 수술용 엑스레이, 고해상도 MRI, 디지털 적외선 신경·통증 진단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세밀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24시간 전문 간호 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시행한다.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준다.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비용 부담이 적다.

 

신문기사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2/20171112009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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